지금 넝쿨장미를 만나러 가세요 어디를 가면 누군가가 생각납니다. 그 생각이라는 것이 사연이 없으면 흐려지다가 없어지는데, 예전에 거기에서 누구랑 무엇을 한 경험이 있었기에 거기만 가면 기분좋게 그 이미지가 떠오르는 것입니다. 붉은 넝쿨장미를 만났던 기억이 있어서 올해 다시 그 골목길을 특별히 찾아갔습니다. 눈이 부.. 순수산 이야기[1]/생각, 사유의 공간 2011.05.26
꽃순이를 만나러 갑니다. <가로수에 핀 코스모스 친구(?)입니다. 요즘 이 꽃순이가 저를 반갑게 맞이해 줍니다.> 은행에 일보러 가는 길에 꽃순이를 만났습니다. 20 여년 전 울황제와 연애할때 이런 느낌이였습니다. 무엇을 하다가도 꽃순이만 생각하면 입가에 미소가 사르르 번지는 것... 제가 연애할 때 그랬거든요. 내 눈.. 순수산 이야기[1]/생각, 사유의 공간 2011.05.26
먹는 재미 산들바람 부는 어느 날 우리(사무실 여성들만)는 모처럼 담양으로 점심식사하러 나갔다. 우후~~~밖의 바람을 쐰다는 기분 좋은 느낌 VERY GOOD!! 담양 고서 사거리에서 우회전하다 조금만 가면 [들풀]이라는 산채정식집이 나온다. 나는 처음인데 다음에 우리가족과 한번 다시 오려고 한다. 보시다시피 음.. 순수산 이야기[1]/생각, 사유의 공간 2011.05.25
남자의 집은 아내다 남자의 집은 아내다 어떤 사람이 결혼했습니다. 결혼 전에는 남자가 이야기하고 여자가 듣는 역할이었습니다. 결혼하고 나더니 아내가 이야기하고 남편이 들었습니다. 결혼 3년이 지나자 남편과 아내 둘 다 소리를 질러 이웃이 듣는 역할이 되었습니다. 어느 부인이 랍비를 찾아왔습니다. 남편과 살 .. 순수산 이야기[1]/생각, 사유의 공간 2011.05.19
[무등산] 서석대에서 원효사까지 가을에 오면 붉은 단풍이 작품을 만드는 코스다. 어느새 가을을 준비하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점심을 잘 먹고 너무 많이 쉬었을까. 이제 슬슬 내려가야 하는데...당최 발걸음이 가볍지 않다. 원효사까지 5.7,km가 남아있다. 그것도 돌이 많은 군용도로를 걸어야 하니 부지런히 걸어야겠다. 가을이 되면 .. 순수산 이야기[1]/여행, 떠나는 기쁨 2011.05.18
간절히 원하면 얻으리라 이 꽃의 정체는 무엇일까? 꽃일까? 아니면 나무일까? 꽃나무? 10 여일 전부터 활짝 핀 이꽃이 무척이나 궁금했다. 사무실로 출,퇴근하면서 하루에 두번씩 보지만 정작 만지지도 못했고 어떤 꽃인지 알수도 없었다. 그렇다고 차를 갓길로 주차해놓고 사진을 찍기엔 위험천만한 도로이다. 어제 퇴근하는 .. 순수산 이야기[1]/생각, 사유의 공간 2011.05.18
핑크빛 목단 비갠 뒤 햇살을 머금은 오늘, 며칠 전부터 무지 궁금했던 핑크빛 목단꽃을 다시 보러갔다. 이 녀석이 어떻게 필까? 지난달 말일부터 무지 궁금했다. 마침 점심을 밖에서 먹고, 사무실로 돌아오는 길에 이 녀석이 있는 곳으로 갔다. 햇살은 좋은데, 바람이 많이 분다. 바람이 거세게 부니, 이 녀석들 큰 .. 순수산 이야기[1]/생각, 사유의 공간 2011.05.13
가슴 찡하고 마음 따뜻한 편지 어제 운동 다녀온 후 안방 화장대 옆에 놓여진 편지봉투... 남편의 직장 사모님이 아들을 위해 가슴 따뜻하고 훈훈한 편지를 또 써주셨다. 늘 아들을 위해 기도해주시는 물질적으로 마음으로 넉넉하게 섬겨주시는 사장님 사모님이 항상 고맙고 감사하다. 올해로 벌써 두번째의 편지다. 우리도 늘 마음.. 순수산 이야기[1]/생각, 사유의 공간 2011.05.13
도전! 김치 담그기 <제가 담은 김치 아닙니다. ㅋㅋ 시어머니가 담근 김장김치입니다> 결혼 후 줄곧 맞벌이를 하다 보니 김치를 담글 기회가 없었다. 게다가 친정 어머니와 가깝게 살고 있는 덕분에 어머니가 김치를 담가주시면 그저 고맙게 받아 먹었을 뿐이다.그래도 주부랍시고 언젠가 요리책을 보며 큰맘 먹고 .. 순수산 이야기[1]/생각, 사유의 공간 2011.05.12
꽃찾아 동네 한바퀴 돌다 주변에 보면 아주 흔한 작은 꽃인데, 이렇게 카메라에 담으니 넘 귀엽고 예쁘다. 이 녀석들이 나를 보고 반갑다고 웃고 있다. 왜 이렇게 따분하지. 사무실에서 일하고 있는데, 웬지 오늘 따라 지루하고 따분하다. 왜 이러지. 살짝 바깥바람을 쐬고 싶다. 나는 어디 간다고 말하지 않고 가방 안에 있는 디.. 순수산 이야기[1]/생각, 사유의 공간 2011.0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