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산 이야기[1] 573

가지꽃과 도라지꽃은 무슨관계

<가지꽃> 점심 먹기 위해 사무실을 나서는데...화단에 보라빛 꽃이 눈에 화그르르 들어온다. 가지나무에서 피었으니 이건 가지꽃이다. 꽃이 피었으니 언젠가 열매도 맺겠지. 가지꽃도 처음으로 자세히 보는 것이다. 참 예쁘다. 이 세상에 예쁘지 않는 꽃은 없다. 이 세상에 귀하지 않는 사람 없듯이..

[풍암호수공원] 식물원에서 꽃사고 꽃찍고

호수를 절반정도 걸었을때 한쪽에 비닐하우스 [식물원]이 허름하게 있다.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갈 수는 없지. 울황제 냅다 식물원으로 들어간다. 야생화에 물을 주고 있는 주인장과 이것저것 얘기를 하면서 어떻게 하면 화분을 잘 키울 수 있는지 진지하게 얘기를 한다. 나는 화분 키우는 것에는 ..

[풍암호수공원] 노을 물결치는 호수

지난 주 광주 서구 쪽에 일보고 다녀온 울황제가 그 동네 어디쯤인지는 모르지만 멋진 장미들을 봤다며 다음에 울 마누라랑 꼭 다시함께 와야겠다고 마음을 먹었단다. 그쪽이 정확이 어느 쪽인지 나보고 검색해서 알아보라고 했다. 서구의 반대편에 살고 있는 우리는 북구 주민이기에 그동네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