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산 이야기[2]/여행,일상을 벗다 81

[강천사] 무더위를 병풍폭포 아래에서 날리다

[병풍폭포 앞에서] 차로 30분 달려 전북 순창 군립공원 강천사에 모처럼 온가족이 나들이를 갔다. 대학생이 된 아들은 집에서 푹 쉬고 싶다며, 엄마아빠 두분만 다녀오라고 하는데, 한달 전부터 아들 탁상달력에 가족여행이라며 체크해 놓았기에 아들은 거절을 못하고 울며 겨자먹기로 동..

[남해] 꿈길같은 원예예술촌을 두둥실 거닐다

원예예술촌을 막 들어가자마자, 활짝 핀 꽃들로 인해 우리가 사는 세상이 아닌 다른 세상에 잠시 들어간 느낌이였다. 카메라 밧데리가 얼마남지 않았는데, 오히려 이곳이 찍을 것이 훨씬 많았다. 신기하게 생긴 꽃들과 또 관광객은 얼마나 많은지... 꼼꼼하게 차분하게 구경해야 되는데, ..

[남해] 상주 은모래 Beach와 가천 다랑이 마을을 거닐다

가천 다랑이 마을 CNN 선정 한국에서 꼭 가봐야할 곳 3위로 선정된 가천 다랑이 마을 드라이브 코스로 각광받는 남면 해안 관광도로에 접한 가천 마을 다랑이 논은 푸른 바다를 접한 산비탈을 일군 좁고 긴 계단 형태의 논으로 남해 사람들의 근면함을 상징하며 섬 특유의 정취를 느끼게 ..

햇살 좋은 날, 가족사랑 건강걷기 대회에 출전하다

호수 중간 쯤에 섹소폰 연주하는 분이 너무 재미있어서 한바탕 웃고 있다 제13회 건강보험과 함께하는 2013 시.도민 가족사랑 건강 걷기대회에 처음으로 출전하게 되었다. 한달 전쯤에 온가족 이름으로 접수를 해놓고 주말, 아침 8시 30분까지 집결장소인 풍암생활체육공원 광장에 도착했..

[담양] 벚꽃의 끝자락에서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보내다

벚꽃의 끝자락을 꼭 잡았다 2개월 전부터 우리의 모임을 잡아놓고 이 날이 오기만을 고대했다. 사람은 마음이 움직인 대로 행하게 되어 있다. 그래야 마음이 평안하다. 이 모임의 날을 잡아 놓았지만, 또다른 모임이 일방적으로 이 날로 잡혀지자 나는 과감히 선약이 있다는 얘기를 했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