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산 이야기[2] 565

[장안산] 비내리는 장안산 조용하고 한적해서 참 좋았다

[1데크 전망대에서] 장수 장안산(1,237m)은 일명 영취산이라고도 한다. 산의 높이는 1,237m 이다. 장수, 번암, 계남, 장계 등 4개 면의 중앙에 있으며 그렇게 크지 않는 산이다. 백두대간이 뻗어 전국의 팔대 종산중 제일 광활한 면적을 점유하고 있다. ▣ 산행코스 : 무룡고개 - 1차 데크 전망대 ..

[개나리] 카르페 디엠, 메타세콰이아 길에서 작품을 찍다

3개월만의 모임이였다. 우리는 연초록이 예쁜 메타세콰이아 길을 걷기로 했다. 비가 한두방울씩 떨어져서 혹시나 친구들이 모임취소를 하지 않을까, 내심 걱정했는데, 한사람도 그런 전화없이 우리집 주차장으로 9시까지 모였다. 그만큼 이 모임을 기다렸다는 증거이다. 비가 오면 우산 ..

[제암산휴양림]사랑하는 사람과 아침산책을 하며 음악이 들으니 기쁘다

[제암산 산행 중에] 장소: 보성제암산휴양림, 장흥, 강진 1박2일 여행 인원: 부부 네쌍 산책하면서 햇살을 받으며 셀카를 찍고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음악을 들으니 절로 춤이 나왔다. 이날을 기다리고 기다렸다. 모든 것 떨쳐버리고 떠나는 1박2일 여행. 잘 조성된 보성제암산휴양림으로 ..

[지리산국립공원] 바래봉 철쭉꽃 대신에 행운의 대나무꽃을 보았다

지리산 바래봉: 1,165M 등산코스: 운봉읍 용산마을 주차장 - 팔랑치 - 바래봉(왕복 5시간) 개화시기가 빨라서 철쭉은 거의 다 졌고, 그보다 더 귀한 대나무꽃을 보았다. 얼마만에 가보는 산행일까. 토요일에 떠나는 산행이 기다려져 금요일 밤이 설레기까지 했다. 산이 무척 고팠다. 해년마다..

[양평] 자연이 건네는 선물, 친구네와 두물머리를 거닐다

두물머리 -> 이어짐 새벽 5시, 새소리가 교향곡을 연주하듯 여러 새들이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난생 처음 들어보는 맑은 소리였다. 새소리를 모닝콜 삼아 자연스럽게 기상했다. 우리는 아들 면회보러 가는 준비를 한 후 친구네와 함께 시간이 남아서 두물머리를 산책하기로 했다. 사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