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진안] 우비와 우산을 챙긴 유비무환의 마이산 암마이봉 등산 [암마이봉 정상/ 더 친밀하게 붙어도 세금 받지 않겠다고 활짝 웃게 만드는 진사님께 감사]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었다. 듣던 중 반가운 소식이다. 가뭄이 심해서 전국적으로 대지가 젖도록 충분히 비가 내려야 했다. 작물들에게 목마름의 갈증을 해소해줘야 했다. 그러나 산행을 앞둔 우.. 순수산 이야기[2]/힐링,나의 산얘기 2017.06.07
금당산과 풍암호수공원 왕복 11km 걸어도 행복한 날 [풍암호수 공원] 북구에 살고 있는 우리가 서구에 있는 금당산을 다녀왔다. 치료차 매주 원광대병원을 다니던 남편이 병원 근처 금당산 산행을 하자고 제안을 했다. 마침 풍암호수에서 장미축제가 있었다. 우리는 금당산을 산행한 후에 풍암 호수공원까지 왕복 11km를 걸었다. 1,000고지가 .. 순수산 이야기[2]/힐링,나의 산얘기 2017.06.07
[17-12] 북한산, 새벽 산행의 추위를 따뜻한 마차로 달래다. 강북, 서울의 끝자락에 있는 북한산(836m)을 다녀왔다. 산 근처 24시간 찜질방에서 새벽 5시에 일어났다. 소리에 민감한 나는 찜질방에서 자면 숙면을 취하지 못하는데, 이날도 어김없이 새벽 2시쯤에 큰소리로 얘기하는 청년들에게 “제발 좀 조용히 얘기하세요.”라고 주의를 줘야만 했다.. 순수산 이야기[2]/17개, 국립공원등산 2017.05.19
[17-11] 문장대의 경관에 푹 빠진 속리산(俗離山) 충북 보은 속리산(1,054m)에 다녀왔다. 5월 5일 어린이날 새벽, 집에서 출발해서 속리산 등산을 한 후에 그날 저녁 북한산 근처에 가서 1박을 한다. 다음날 새벽에 북한산에 갔다가 오후 2시에 강남에 있는 결혼식에 참석하자고 빠듯하게 계획을 잡았다. 1박2일의 일정 속에 차에 실은 물건들.. 순수산 이야기[2]/17개, 국립공원등산 2017.05.19
[개나리] 추월산 용마루길 산책을 하고 맛난 메기탕을 먹다 [추월산 용마루길 산책] 주말, 오후 2시 볕 좋은 날에 개나리 멤버들과 만났다. 이번에는 두명의 짝꿍들과도 함께했다. 남편은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과 서서럼없이 편한 농담을 주고받는다. 6명이 모여서 추월산 데크 용마루길을 산책했다. 벚꽃은 많이 졌지만 나무마다 연녹색의 새순이 .. 순수산 이야기[2]/친구,삶의 윤활유 2017.04.19
[장흥 억불산] 누워서 하늘을 자주 보자 벚꽃축제가 한창이다. 많은 사람들은 최고의 모습을 보고자 불편함도 무릅쓰고 절정의 순간을 보러 다닌다. 그들을 보면 참 대단하다 싶다. 만개한 꽃도 좋지만 우리부부는 사람들로 북적대는 사람구경만 하고 오는 것을 전적으로 싫어하기에 웬만해서는 축제를 피해 다닌다. 그래서 축.. 순수산 이야기[2]/힐링,나의 산얘기 2017.04.13
[개나리] 나이를 먹는다는 것 [중년의 여인들이 만나기만 하면 10대 소녀들처럼 놉니다. ㅎㅎ] 사람은 1년에 한 살씩 나이를 먹는다. 나이 먹음은 내 의지와는 상관이 없다. 늙어가는 자신이 싫다는 사람이 더러 있다. 젊었던 그 시절로 돌아갈 수만 있다면 억만금을 주고라도 팽팽한 젊음을 사고 싶다는 사람도 있다. .. 순수산 이야기[2]/친구,삶의 윤활유 2017.03.27
크레이지 또는 그레이트 송경태 작가의 『남극의 꽃』을 읽었다. 남극마라톤대회를 쓴 시각장애인 송경태 작가의 인간 승리 이야기다. 그는 세계 최초 1급 시각장애인 어드벤처 레이스 그랜드슬래머가 되었다. 절벽과 크레바스(빙하가 이동할 때 생기는 응력에 의해 빙하에 형성되는 열극이나 균열)를 만나고 눈.. 순수산 이야기[2]/독서, 나를 만들다 2017.03.22
[무등산] 옛길, 서석대, 장불재 10km 5시간 산행 [무등산 정상 서석대 1100m] 한달에 한번씩 산행계획을 세울 때 봄처녀마냥 가슴이 설렌다. 추운 겨울이 지나고 따사로운 봄이 되니 산행갈 마음에 부산스럽다. 3월, 이달에는 빛고을의 자랑인 국립공원 무등산에 갔다. 집에서 30분 정도 달려 원효사에 도착했다. 원효사에서 출발하여 서석.. 순수산 이야기[2]/17개, 국립공원등산 2017.03.17
꽃차 한잔의 여유 [장미와 솔가지에 식초를 넣어서 이렇게 멋진 작품이 탄생] 사무실 사옥 1층에는 공방이 있다. 공방에는 다양한 도자기가 차곡차곡 쌓여 있었는데 이번에 먼지를 털고 조명을 받게 되는 전시회가 열렸다. 공방 사장님이 전시회를 연다기에 동료들과 점심을 먹고 찾아갔다. 누굴 축하하기 .. 순수산 이야기[2]/매일,특별한 일상 2017.0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