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산 이야기[2] 565

[강진투어] 석문공원 사랑+구름다리, 다산기념관, 마량향까지

[노적봉 전망대에서] 초행길은 서툴기 마련이다. 몇년 전에 장흥 사자산을 처음 갔을 때 가시넝쿨 헤치며 힘들게 다녀온 후 우리부부는 다짐한 것이 있다. 절대로 등산객이 별로 찾지 않는 알려지지 않는 산은 가지 말자였다. 무엇이든 처음은 익숙치 않아 어리버리하게 된다. 산행이 목..

[합천 가야산 소리길] 웅장한 계곡의 물소리와 함께 한 힐링의 산책길

폭우 속에서 가야산 하산한 것 때문에 산행 후유증이 심각하다. 지금까지 다녀본 산 중에서 가장 힘들었던 산으로 기억에 남을 것이다. 왕복 9키로 산행인데 그 중에서 하산길 3키로 정도는 폭우 속에서 내려왔으니 할말 다했다. 허벅지와 종아리가 엄청 당기고 아프다. 그나마 다행스러..

[17-10] 가야산, 안개와 천둥과 폭우를 만났다

[상왕봉 우두봉 정상에서] 경남 합천에 위치한 국립공원 가야산(1,433m)에 다녀왔다. 전국 16개의 국립공원 산을 전부 다녀오는 것이 나의 버킷리스트(죽기 전에 하고 싶은 일들을 적은 목록 )중의 하나이다. 가야산은 열 번째로 등반한 산이다. 앞으로 설악산, 북한산, 치악산, 오대산, 속리..

[한재골] 우리들의 이야기만으로도 시간이 부족하다

나에게 친구란 어떤 사람일까? 아리스토텔레스는 ‘친구란 두 개의 육체에 깃든 하나의 영혼’이라고 했다. 친구를 갖는다는 것은 또하나의 나를 갖는 뜻이다. 학창시절부터 같이 하던 친구와 생을 마감할 때까지 함께 한다는 것은 가족 다음으로 오랫동안 보는 관계가 된다. 이런 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