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과 문학은 나의 에너지 [주일날 마신 감미로운 비엔나 커피] 신앙과 문학 두 가지를 모두 소유한 나는 아직도 삶의 의미를 찾지 못해 영혼이 추운 사람들에게 늘 미안하다. 아무리 작은 일에도 정성을 담는 습관을 들여라. 혼자 있어 보는 사람이 없을 때일지라도 도리에 어긋나는 일이나 부끄러운 일을 하지 말.. 순수산 이야기[1]/생각, 사유의 공간 2012.04.24
'행복한 사람’과 ‘행복하지 않는 사람' "난 사람을 착한 사람, 나쁜 사람으로 구분하지 않는다. 내게 이득이 될 사람과 이득이 되지 않는 사람으로 구분하지도 않는다. 난 그저 사람을 ‘행복한 사람’과 ‘행복하지 않는 사람’ 으로 구별한다. 그리고 나는 행복한 사람 옆에 있고 싶다. 나도 그들의 행복에 전염되고 싶어서“ .. 순수산 이야기[1]/생각, 사유의 공간 2012.04.19
평생갈 내 사람을 남겨라 어떤 회사가 위대한 회사일까? 그 대답은 실적이 좋은 회사, 환경 보존에 이바지하는 회사, 연봉이 높은 회사, 고용이 안정된 회사 등 여러 가지로 나올 수 있다. 나름대로 추구하는 바가 다를 수 있으니 말이다. 이런 회사는 분명 ‘좋은 회사’의 범주에 들어간다. 하지만 위대한 회사는 .. 순수산 이야기[1]/생각, 사유의 공간 2012.04.18
아름다운 길, 꽃비 내리는 쌍계사 [쌍계사 해질무렵 동생네 차로 오면서 갓길 주차해 놓고 찍었다] 한국의 아름다운 길의 으뜸이 아닐까... 벚꽃 터널을 이루고 꽃비 흔날리는 쌍계사로 교회에서 야유회를 갔다. 봄날, 교회가 주체가 되어 가족과 함께 봄나들이를 가게 되었는데, 생각보다 많은 성도들이 참여했다. 교회 버.. 순수산 이야기[1]/여행, 떠나는 기쁨 2012.04.17
봄날, 토실토실한 바지락 무침 바지락 시금치 된장국을 끓이기 위해 바지락 1키로를 5천원에 샀더니 양이 꽤나 많다. 수산물이 싱싱하고 알이 꽉찬 요즘이다. 해캄시킨 바지락을 솥에 넣고 살짝 데쳐 껍질을 까니 한그릇이 나온다. 삼분이 일은 국을 끓이고 삼분의 이는 무침을 했다. 양배추, 오이, 고추, 양파, 깻잎을 .. 순수산 이야기[1]/생각, 사유의 공간 2012.04.13
꽃 구경보다 쑥 구경이 훨씬 좋다. 오늘 낮에 직장동료들과 점심을 먹고 식당을 나서는데, 청소년수련관 근린공원에 벚꽃이 만개했다. "언니~ 우리 꽃구경 좀 하고 가요~" "그러세~" 하늘향해 얼굴을 들어 향기없는 화사한 벚꽃에 코를 들이밀며 구경을 하고 있는데, 어디서 향긋한 쑥향이 코를 자극한다. 글쎄 내 발 밑에 쑥.. 순수산 이야기[1]/생각, 사유의 공간 2012.04.13
봄날, 골뱅이를 품은 국수 이야기 봄날, 뭔가 새콤달콤한 것이 당기는 계절이다. "자기야~ 무슨 요리해줄까?" "국수" 주말이나 주일날, 늘상 먹는 밥 말고 다른 것을 요리하고 싶을때 울황제가 좋아하는 국수를 해준다. 블러그 친구가 이 요리를 참 맛깔스럽게 포스팅한 것을 모방한 것이다. 주부경력 많은 사람들이 이 요리.. 순수산 이야기[1]/생각, 사유의 공간 2012.04.08
늙는 것은 용서할 수 없는 ‘범죄’가 아니다 [냉이꽃] 늙는 것은 용서할 수 없는 ‘범죄’가 아니다,라고 나는 말했다. 노인은 ‘기형’이 아니다,라고 나는 말했다. 따라서 노인의 욕망도 범죄가 아니고 기형도 아니다,라고 또 나는 말했다. 노인은 그냥 자연일 뿐이다. 젊은 너희가 가진 아름다움이 자연이듯이 너희의 젊음이 너희.. 순수산 이야기[1]/생각, 사유의 공간 2012.03.30
봄날, 천리향같은 사람 봄바람이 훈훈하다. 오늘은 완연한 봄날이라고 말하고 싶다. 직원들과 점심 식사를 하고 2층 사무실로 올라오려는데, 정원에 핀 꽃들이 내 발길을 잡아 이끈다. 향긋한 홍매화가 눈웃음을 친다. 팝콘이 터지기 일초전... 해찰하는 어느 순간 이 녀석도 활짝 만개하고 있겠지. 그전에 미리 .. 순수산 이야기[1]/생각, 사유의 공간 2012.03.28
2012년 MARCH 나의 만남 #1. 3월 초, 제자들 모임이 있어서 오랜만에 탁구를 치고 찻집에서 차한잔씩 하며 얘기를 나눴다. 모처럼 만나도 늘 마음이 가고 즐거운 제자들이다. 세월이 흐르다보니 내 나이가 막내축이 아니라 제일 큰 언니의 자리가 되는 경우가 많다. 아무 생각없이 언니들이 하는대로 따라서 하면 .. 순수산 이야기[1]/생각, 사유의 공간 2012.0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