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산 이야기[1] 573

[담양 금성산성] 이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라면은?

[금성산성] 산성산은 용면 도림리와 금성면 금성리, 전라북도 순창군의 도계를 이루는 산으로 높이가 605m이며 담양읍에서 북동쪽으로 약 6km 떨어져 있다. 동쪽으로 마주하고 있는 광덕산을 포함한 일대의 산성산은 사방이 깎아지른 암벽과 가파른 경사로 되어 있는데 특히 주봉인 철마봉..

[담양 금성산성] 뺨을 간지럽게하는 솔바람을 타고

[금성산성 철마봉에서] 고3 아들은 학교에 가고 오랜만에 울황제와 둘이 집에서 30분 거리에 있는 담양 금성산성에 다녀왔다. 한정없이 늘어지고 싶은 주말....살짝 늦잠을 자도 부담없는 것은 목적지가 가깝기 때문이다. 봄햇살은 한정없이 맑고 쾌청했다. 일단, 울황제는 청소기를 돌리..

아버지들은 잘난 자식에게, 어머니들은 못난 자식에게

일반적으로 아버지들은 제일 잘난 자식에게, 어머니들은 제일 못난 자식에게 가장 마음이 간다고들 한다. 그것은 아마도 핏줄에 대한 본능적 사고가 강한 남자들에게 있어 자랑스러운 자녀는 그 자녀 개인이라기보다는 자신의 핏줄이라는 연장선에서 더욱 각별한 애정과 자부심을 갖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