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가 쏠쏠한 그림일기 울아들 초등학교 1학년때의 그림일기이다. 울아들 새벽 5시에 일어난거야? 설마... 그럼 오후 5시인가? ㅎㅎㅎ 산에 간 아빠와 아들이 웃고 있다. 엄마는 출근하고 아빠랑 산에 갔다고 하는데... 남들이 보면 엄마 혼자 벌어 먹이는 모양새가 되었다. ㅎㅎ 아빠가 특별히 쉬는 날이였겠지.. .. 순수산 이야기[2]/가족,사랑의 열매 2013.02.26
센스있는 엄마는 아들 졸업식에 돈만 주고 왔다 [아들을 축하하기 위해 멀리 있는 여고에서 온 친구들] 그 많은 날, 날씨가 좋았는데 졸업식날 비와 눈이 내려며 많이 추웠다. 집에서 차로 5분 거리에 있는 아들학교에 도착하니 주차 전쟁이 벌어지고 있었다. 하기사 이 학교 재단 또 다른 고등학교가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졸업식을 했.. 순수산 이야기[2]/가족,사랑의 열매 2013.02.21
울아들, "요즘 패션이래~" # 양말이 짝짝- 요즘 패션이야~ 빨래를 갤때도 몰랐다(나는 그런 적 없는데, 이것은 분명 울황제가 빨래를 갰을 것이다) 울아들 양말 신을 때까지도 몰랐다(하기사 아침 등교길은 약간 비몽사몽하니까) 등교해서 책상에 앉아 공부를 하려다고 책상 밑을 보니, 아뿔싸 양말 그림이 다르다. .. 순수산 이야기[2]/가족,사랑의 열매 2013.02.16
71년 만의 도전! 여동생이 친정엄마를 모시고 조카들과 함께 유원지를 갔다. 엄마한테 미끄럼틀을 타보라고 한 것이다. "무서워서 안 탈란다." "엄마 한번 타 봐. 재미있어." 그도 그럴것이 엄마는 다리가 불편해 지팡이를 짚고 다니시는데 계단을 오르는 것도 많이 힘들다. 그러나 태어나서 안해 본것이 .. 순수산 이야기[2]/가족,사랑의 열매 2012.10.18
아들이 내게 준 선물같은 6시간 "엄마, 앞으로 레슨갈때 버스 타고 갈께~" "왜? 엄마가 태워다 줄께." "아니, 앞으로 버스타고 가고 싶어." "......" "그래, 그럼 오늘만 일단 버스 타고 가라. 레슨 끝날때 태우러 갈께." 아들한테 핸드폰 문자를 받고 1초 동안 서운했다. [이제 나한테서 점점 멀어지겠지. 앞으로 군대도 가고 장.. 순수산 이야기[2]/가족,사랑의 열매 2012.10.06
엄마와 아들, 이렇게 논다 "아들~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피아노 연주 좀 해 주렴." 이 노래의 피아노 악보를 출력해서 아들한테 주면서 신청을 했다. 며칠 피아노 연습을 한 후 이 노래를 연습하더니 어제는 완벽하게 이 노래를 연주해줬다. 음악은 한순간에 마음을 평온하게 하고 마음을 하나로 통하게 한다. 밤 12.. 순수산 이야기[2]/가족,사랑의 열매 2012.09.19
짝짝이 신발, 요즘 패션이 아닙니다 [요즘 패션 아닙니다. 바삐 살면 신발도 짝짝으로 신고 다닙니다. 헐] 나 요즘 분주병에 걸렸나 봐. 왜 그렇게 바쁘고 힘든지 모른다. 특히 월요일은 더욱 그렇다. 지난 10일 월요일... 회사에 출근해서 결재 및 세금 내고 정신없이 하루를 시작했다. 회사 스케일이 커지면 결재할 금액도 커.. 순수산 이야기[2]/가족,사랑의 열매 2012.09.19
Shining the morning 4일 동안 힘든 기말고사를 마치고 폭우가 쏟아지는 시험 마지막 날 반대항 축구경기를 운동장에서 했다고 한다. 비를 맞고 축구를 한다는 것이 꽤 재미있는 추억이 될 것이다. 언제 기회를 만들어 아들의 축구경기를 꼭 보고 싶다. 공격수 울아들이 선제골을 넣고 도합 2골을 넣고 어시스.. 순수산 이야기[2]/가족,사랑의 열매 2012.08.04
엄마, 아들, 쌤이 함께 쓰는 일기 왜 일기장은 꼭 청소하다가 발견되는지... 엊그제 땀흘리며 힘들게 청소하다가 2006년 아들이 초등학교 6학년때 꼬박꼬박 쓰던 일기장이 눈에 들어왔다. 청소기를 돌리다가 잠시 멈춤하고 일기장을 펼쳤다. 일기장, 왼쪽 페이지는 내가 책을 읽다가 마음에 와닿은 글이 있길래 스크랩을 해.. 순수산 이야기[2]/가족,사랑의 열매 2012.07.25
슬라이딩 하는 모습 "벌레 잡는 모습에...아하 저 여자다, 싶었어요." [짝] TV 프로를 신랑과 함께 보고 있는데, 남자2호가 여자1호를 선택한 이유를 이렇게 말했다. 보통의 여자들은 벌레가 날아들면 피하는데 여자1호는 손으로 잡더란다. 남녀 모두 다같이 있는 자리에서 많은 사람을 위해 여자1호는 날벌레를 .. 순수산 이야기[2]/가족,사랑의 열매 2012.0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