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산 이야기[2]/힐링,나의 산얘기 84

[보성 일림산] 제대한 아들과 함께 한 가족 첫 산행

[보성 일림산 정상] 보성 일림산에 다녀왔다. 산은 언제 찾아가도 좋지만 특별히 제대한 아들과 함께 한 첫 산행이라 의미가 크다. 자동차 뒷좌석에 아들을 태우고 일림산으로 가면서 2년 전에 논산훈련소로 데려다 줄때가 생각난다고 남편이 말했다. 세월이 흘러 아들은 제대를 했고 가..

[무등산] 10월의 어느 멋진 날, 가을산행을 떠났다

몸이 말을 걸어온다. 시월의 멋진 날이 다가기 전에 등산을 어서 하자고 내 몸 어딘가에서 아우성을 친다. 지난 달에는 추석 명절이 있어 바쁜 와중에도 백아산과 계룡산에 다녀와서 충만한 구월이 되었다. 이번 달에는 모임과 행사로 바쁘기도 했지만 남편과 둘만의 등산을 하지 못하고 ..

[화순 백아산] 파란 하늘다리에서 공중부양으로 날다

한달에 한번이상 등산을 해야 하는데, 그렇지 않으면 몸이 말을 걸어온다. 추석연휴가 시작되는 첫날, 토요일에 우리는 화순 백아산에 올랐다. 명절 준비로 금요일부터 시댁으로 내려간 분들도 많은데, 감사하게도 내가 좋아하는 산행을 하게 되었다. 추석이 되면 우리시댁 식구들은 모..

[동악산] 땀과 비로 젖은 몸을 도림사 계곡에 던졌다

이번 산행은 어디로 갈까? 우리부부가 한달이면 한번 이상 고민하는 과제다. 당일 코스로 가야 하기에 먼거리는 정하지 못하고 전남이나 전북 쪽으로 정해서 가곤 한다. 이번 산행은 내가 신뢰하고 꼼꼼하게 읽는 잡지책 [삶의 향기] 한국의 재발견이라는 코너에 소개된 동악산으로 목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