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 억불산] 누워서 하늘을 자주 보자 벚꽃축제가 한창이다. 많은 사람들은 최고의 모습을 보고자 불편함도 무릅쓰고 절정의 순간을 보러 다닌다. 그들을 보면 참 대단하다 싶다. 만개한 꽃도 좋지만 우리부부는 사람들로 북적대는 사람구경만 하고 오는 것을 전적으로 싫어하기에 웬만해서는 축제를 피해 다닌다. 그래서 축.. 순수산 이야기[2]/힐링,나의 산얘기 2017.04.13
[장흥 억불산] 나를 살리는 산 [518m 억불산 정상에서] 장흥 억불산(518m)에 다녀왔다. 장흥에 도착하니 국제통합박람회가 열리고 있어서 그곳을 먼저 들렀다. 박람회 몇 군데를 돌아다녔지만 특별히 와닿는 곳은 없었다. 음식 코너에서 간식을 사먹었는데 무척 비싸다는 느낌만 들었다. 혈액순환을 돕는 쑥뜸을 사들고 .. 순수산 이야기[2]/힐링,나의 산얘기 2016.10.25
[보성 일림산] 제대한 아들과 함께 한 가족 첫 산행 [보성 일림산 정상] 보성 일림산에 다녀왔다. 산은 언제 찾아가도 좋지만 특별히 제대한 아들과 함께 한 첫 산행이라 의미가 크다. 자동차 뒷좌석에 아들을 태우고 일림산으로 가면서 2년 전에 논산훈련소로 데려다 줄때가 생각난다고 남편이 말했다. 세월이 흘러 아들은 제대를 했고 가.. 순수산 이야기[2]/힐링,나의 산얘기 2016.05.16
[화순] 어머니 품속 같다던 모후산 [모후산 정상(918m)] 어머니 품속 같다던 화순 모후산에 다녀왔다. 바쁜 일상 때문에 시간 내기가 힘들었는데 감사하게도 시간을 만들었다. 한달에 한번이상 산행을 하자던 나와의 약속은 지킨 셈이다. 오늘도 계단을 내려가려면 꽃게처럼 몸을 옆으로 돌려 내려가야 할만큼 산행 후유증이.. 순수산 이야기[2]/힐링,나의 산얘기 2016.03.30
[구봉산] 산행 내내 초긴장한 빙벽의 산행 [구봉산 구름다리 앞에서] 설 명절 황금연휴로 5일을 부여받았다. 연휴동안 우리 부부가 꼭 해야 할 일은 산행이다. 주일 아침이면 아무리 바빠도 꼭 챙겨보는 TV 프로그램 영상앨범 [산]을 시청하는 데 이번주에는 진안 구봉산이 나왔다. 진안이면 집에서 2시간 정도 달리면 충분히 갈수 .. 순수산 이야기[2]/힐링,나의 산얘기 2016.02.11
[무등산] 무등산이 내게 전하는 말 [서석대 정상] 2016년 새해 첫날, 무등산 서석대에 올라갔다. 사람들이 많이 오르는 중머리재 코스가 아닌 정겨운 옛길 코스를 밟았다. 쌀쌀한 날씨를 뒤로한채 마음을 새롭게 다지자는 취지로 산행을 한 것이다. 아주 가벼운 마음으로 커피와 과일만 챙겼다. 아침겸 점심을 먹은 후 낮 12시.. 순수산 이야기[2]/힐링,나의 산얘기 2016.01.20
[무등산] 10월의 어느 멋진 날, 가을산행을 떠났다 몸이 말을 걸어온다. 시월의 멋진 날이 다가기 전에 등산을 어서 하자고 내 몸 어딘가에서 아우성을 친다. 지난 달에는 추석 명절이 있어 바쁜 와중에도 백아산과 계룡산에 다녀와서 충만한 구월이 되었다. 이번 달에는 모임과 행사로 바쁘기도 했지만 남편과 둘만의 등산을 하지 못하고 .. 순수산 이야기[2]/힐링,나의 산얘기 2015.10.30
[화순 백아산] 파란 하늘다리에서 공중부양으로 날다 한달에 한번이상 등산을 해야 하는데, 그렇지 않으면 몸이 말을 걸어온다. 추석연휴가 시작되는 첫날, 토요일에 우리는 화순 백아산에 올랐다. 명절 준비로 금요일부터 시댁으로 내려간 분들도 많은데, 감사하게도 내가 좋아하는 산행을 하게 되었다. 추석이 되면 우리시댁 식구들은 모.. 순수산 이야기[2]/힐링,나의 산얘기 2015.10.01
[병풍산] 순수산, 바람 제대로 맞았습니다 주말, 모처럼 늦잠을 잔 후 여유롭게 하루를 시작했다. 남편과 의기투합하여 집에서 30여 분 거리에 있는 담양 병풍산을 갔다. 병풍산 근처에 들깨수제비 잘하는 식당이 있는데 점심은 그곳에서 먹기로 했다. 요즘 날씨는 좋았다가 갑자기 흐려지기에 일단 우비를 챙겼다. 남편은 배낭도 .. 순수산 이야기[2]/힐링,나의 산얘기 2015.07.28
[동악산] 땀과 비로 젖은 몸을 도림사 계곡에 던졌다 이번 산행은 어디로 갈까? 우리부부가 한달이면 한번 이상 고민하는 과제다. 당일 코스로 가야 하기에 먼거리는 정하지 못하고 전남이나 전북 쪽으로 정해서 가곤 한다. 이번 산행은 내가 신뢰하고 꼼꼼하게 읽는 잡지책 [삶의 향기] 한국의 재발견이라는 코너에 소개된 동악산으로 목적.. 순수산 이야기[2]/힐링,나의 산얘기 2015.0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