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선운사] 산행이 주는 기쁨, 얼어버린 풍경 쯤이야. 한달 전부터 온가족 산에 가자, 고 약속해서 해야 할 일을 잠시 내려놓고 주말, 고창 선운산에 갔다. 이또한 군대 가기 전 아들과 함께 추억쌓기이다. 꽃샘 추위로 3월의 바람은 쌀쌀했다. 여기저기 얼음이 얼어 있고, 회색톤의 배경은 삭막함 그 자체였다. 그러나 어디 언 배경이 문제던가.. 순수산 이야기[2]/힐링,나의 산얘기 2014.03.13
[추월산] 이번에는 추월하면 앙~대요 [추월산에서 바라본 담양호] 1월에 담양 금성산성을 다녀왔기에, 이번달에는 담양 추월산을 다녀오기로 했다. 주말, 10시 경에 온가족이 집안 청소를 협력해서 잘하고 아침겸 점심으로 느긋하게 식사를 한후 가벼운 마음으로 출발하려고 애썼다. 그런데 우리에게 추월산에 대한 그리 좋지.. 순수산 이야기[2]/힐링,나의 산얘기 2014.02.25
[담양 금성산성] 허브 사랑과 함께 산행이 참 좋다. 노적봉에서 폼나게 찍었다. 이렇게 사진 찍기는 또 처음이다. 그러니 자연은 늘 새롭다. 자연은 하루도 똑같은 날이 없다고 하던데, 2월 첫날, 남편과 둘이 오른 금성산성은 처음 가본 것마냥 새로왔다. 작년 가을 고등부 교사들과 함께 오른 후 3개월만에 다시 찾았다. 만 하룻동안 시댁 .. 순수산 이야기[2]/힐링,나의 산얘기 2014.02.03
[무등산] 중봉에서 은빛 억새를 만나다 [무등산 중봉 915m] 억새의 장관 천관산을 다녀온 후 우리 부부는 무등산 중봉의 억새를 보러 주말 오전에 길을 나섰다. 9월, 10월에는 불갑산, 천관산, 덕유산, 금성산성까지 좋아하는 산행을 많이 하게 된 셈이다. 억새를 보려면 중봉으로 가야 했기에 우리는 증심사 - 중머리재 - 용추삼거.. 순수산 이야기[2]/힐링,나의 산얘기 2013.10.29
[담양 금성산성] 고등부 교사 야유회, 성령의 바람을 느끼다 금성산성 철마봉에서 10월 9일 휴일 교회 고등부 교사들 야유회가 있었다. 교회에서 가까운 담양 금성산성 등산후 한정식에서 식사하는 것으로 일정을 잡았다. 논문준비, 강의수업 등 세분의 쌤들은 참석치 못하고 전도사님을 포함하여 10명이 모였다. 점심시간을 맞추기 위해 금성산성 .. 순수산 이야기[2]/힐링,나의 산얘기 2013.10.10
[무주] 덕유산,구천동 계곡 물소리를 들으며 향적봉에 오르다 무주 구천동 계곡에 가을이 깊어간다 주일이 아닌 평일이나 주말에 산행을 가다보면 주변에 다들 집사님, 장로님, 권사님 이런 호칭들이 들린다. 우리도 그런 부류에 속한다. 개천철, 이날 산행을 앞두고 나는 설레었다. 전날 2일에는 잠도 오지 않아 새벽1시까지 TV를 시청했다. 그도그럴.. 순수산 이야기[2]/힐링,나의 산얘기 2013.10.08
[장흥 천관산] 기암절벽의 기묘한 멋과 풍경을 펼치다 연대봉 정상에서 헬기장쪽으로 쭉 펼쳐진 억새물결 너무 많이 멋진 광경을 보다보니 이제는 웬만한 풍경에는 시들해졌다. 헬기장 한쪽에 앉아 저들처럼 간식을 먹었다. 고구마, 과일, 커피 등 아주 간단히 요기만 했다. 어차피 장흥읍에 가서 우리는 맛난 점심을 먹기로 했다. 그 지방의 .. 순수산 이야기[2]/힐링,나의 산얘기 2013.10.05
[장흥 천관산] 은물결 억새의 손길을 맞잡다 [장흥 천관산 정상 723m] 호남 5대 산에 속한 천관산, 요즘 억새로 장관을 이룬다. 울아들 아주 어렸을 때에 가본 후 실로 오랜만에 오른 산이다. 요즘 여기저기 가을산행으로 분주하다. 다시는 산행하지 않겠다고 혼자 다짐했는데, 눈물의 불갑산을 다녀온지 일주일도 지나지 않아서 산을 .. 순수산 이야기[2]/힐링,나의 산얘기 2013.10.05
[무등산] 숲속의 그늘이 멋진 6월의 행복한 산행 세인봉에서 어딜가든 이렇게 장난꾸러기들이 꼭 있다. 정말로 50세도 넘은 아저씨가 5살 아이마냥 장난도 잘 친다.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스틱까지 출현시켰군! 6월의 무등산이 이렇게 좋은 줄 몰랐다. 중머리재까지 숲이 우거져 정말로 시원하게 산행을 했다. 지척에 좋은 것을 두고 우리.. 순수산 이야기[2]/힐링,나의 산얘기 2013.06.21
[무등산] 웃음이 끊이지 않는 대학동창들과 즐거운 산행 [50 세가 넘은 중년이 이날은 꼭 5살처럼 웃고 떠들고 장난치며 행복해했다 -무등산중머리재에서 ] 대학졸업하고 30년이 넘었지만 이날 남편의 대학 동창들은 시종일관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처음 갖어 는 부부동반 1박2일 모임이다. 넓지 않는 우리집에서 네쌍의 부부가 1박을 했다. ㅎㅎ .. 순수산 이야기[2]/힐링,나의 산얘기 2013.0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