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산 이야기[2]/힐링,나의 산얘기 84

[금성산성] 온천을 함께 하면 훨씬 더 친해진다

따사로운 가을볕을 받으며 우리는 점심을 맛나게 먹었다. "친구야~ 산행 힘들지 않았어?" "내가 젊기는 젊은가봐. 숨이 차서 헉헉대며 힘들때도 있었는데, 조금 쉬고나면 금새 또 좋아지네. 산행하니까 진짜 좋다." 친구는 보기와 다르게 완전 산행체질이였다. 이 친구와는 올 봄에 함께 산..

[금성산성] 그 고마운 바람을 잊지 못할 것이다

장흥 억불산을 다녀온지 4일만에 그냥 보내기에는 아까운 공휴일을 맞이하여 8월 15일에 우리는 좋은분들과 담양 금성산성에 다녀왔다. 그러니까 우리부부는 올초 3월 1일 공휴일에 이 금성산성을 다녀왔기에 조금 식상하지 않을까, 우려가 되었는데.... 아니다. 자연은 하루만 지나도 다..

[대둔산] 고고한 낙락장송에 앉아 따뜻한 가을햇살을 느끼다

고고한 낙락장송 옆에서... 남들이 다 지나가는 길을 선택하지 않고 조금 옹삭한 숲길을 선택했더니 그림같은 곳이 펼쳐졌다. 아마 이곳을 모르고 지나가는 사람 많을 것이다. 권사님네보다 철계단을 늦게 올랐기에 우리는 뒤쳐져서 정상을 가게 되었다. 혹시, 권사님네는 정상에 도착했을까? 아니면 ..

[대둔산] 돌계단 철계단 급경사 그러나...

주차장에서 바라본 대둔산 정상 황금연휴~ 크리스챤이라면 이런 연휴 그냥 집에서 뒹굴뒹굴 보낼 순 없다. 1년에 두세번 찾아오는 연휴을 어떻게 하면 잘 보낼 수 있을까. 한 달 전부터 고민 들어간다. 다음달이 결혼기념일이라 며칠 전부터 이 연휴때 어딜 가자고, 해놓았는데, 울황제 계획이 어째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