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산 이야기[2]/힐링,나의 산얘기 84

[무등산] 가을바람에 손짓하는 억새를 만나다

무등산에서 가을바람에 손짓하는 억새를 만났다. 서석대에서 바라본 광주시가지 구름과 함께 머물고 있는 울황제~ 이 길을 계속 걸으면 하늘과 만날 것 같다. 저 아래 몇명의 등산객들의 즐거운 대화가 들리고... 태양을 피하고자 등산하고는 어울리지 않지만 이렇게 양산 쓴 사람도 보이고.. 등산차림..

[무등산] 무아지경의 옛길따라 가을을 느끼다

가을햇살이 눈부신 주말~ 모처럼 울황제와 둘이 무등산 옛길을 싸목싸목 걸어서 서석대, 입석대까지 다녀왔다. 올 봄에 사도반들과 갔던 옛길의 정취와는 사뭇 달랐다. 일단 등산객이 많지 않아 좋았다. 울황제는 무등산 옛길로는 처음이라 두번 다녀온 내가 앞장서서 걸었다. 언제부터인가 산행을 하..

[마이산] 야생화와 매콤한 더덕구이

금낭화 : 세뱃돈을 받아 넣던 비단 복주머니 모양과 비슷하고, 금낭화의 꽃 속에 황금빛 꽃가루가 들어 있어 금주머니꽃이라는 뜻인 금낭화라 이름이 붙었다는 설이 있다. 등처럼 휘어지고, 모란처럼 꽃이 아름다워서 등모란 또는 덩굴모란이라 부르기도 하며, 꽃의 생김새가 옛 여인들이 치마 속에 ..

[마이산] 산은 없고 석탑만 보이네

<마이산>명승 제12호 수성암으로 이루어진 686m의 암마이봉과 680m의 숫마이봉으로 형성되어 있으며, 신라시대 서다산, 고려시대 용출산이라 했고, 조선시대부터 말귀를 닮았다 하여 마이산이라 불리어왔다. 또한 봄에는 돛대봉, 여름에는 용각봉, 가을에는 마이봉, 겨울에는 문필봉이라고도 불리운..